20일 DDP 개막, 전시 주제 '흐름(Flow·流動)'
42개국, 340여명 디자이너 참여
한국현대디자인협회(KECD)는 오는 20일 서울 동대문 DDP에서 제12회 서울국제포스터트리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흐름(Flow·流動)’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 42개국, 34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행사인 KECD는 대만 가오슝 크리에이터 협회(KCA)와 공동 주최를 통해 양국 디자인협회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국제포스터트리엔날레는 1992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다양한 작가와 디자인단체가 디자인 미래를 지향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왔다.
올해 전시는 몽골 미술 및 디자인계의 초청을 받아 다음 달 12일부터 24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미술협회 미술관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유윤호 한국현대디자인협회장은 “이번 몽골 특별전은 아시아 디자인 저변확대를 위해 특별히 몽골에서 국제행사로 포스터 전시회가 진행된다”며 “지속가능한 몽골 디자인 초기정착과 향후 이를 통한 산업발전 교류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ECD는 오는 9월 7일 한국-대만 디자인교류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