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시계아이콘04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특별 기획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②-⑴다단계 사기 사건의 영업행태 재구성
센터 개소식 때 제주 전 시장이 와서 축사
출금 막히자…외국 본사 지시라며 발뺌

"인터코인캐피털(Inter Coin Capital)은 귀하가 앞장서서 무제한 자산으로의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ICC는 6월(2019년), 전 세계 2888명의 운 좋은 회원들에게 ICBX 초기 코인 1000개를 기부할 것입니다. 먼저 그 기회를 잡으십시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2019년 9월5일 제주시 도두항 블루시티 파크 1층에서 ICC 제주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 ICC 피해자 단체)
AD

수백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 중인 조모씨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ICC 사이트에 홍보한 내용이다. ICC는 외국에 본사를 둔 자산관리업체 행세를 했고, 사기 행각은 1년여에 걸쳐 지속됐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피해를 봤다. 이들은 1년이란 시간 동안 어떻게 수많은 사람을 속일 수 있었을까.


아시아경제는 수백억 원대 규모의 ICC 사건의 공소장, 고소장, 피해자 인터뷰 등을 통해 다단계 코인 사기 사건의 영업행태를 재구성했다. ICC 핵심 주범들이 저지른 또 다른 사기 사건들 역시 업체 간판만 바꿨을 뿐 피해자들을 끌어들이고 투자를 종용하는 수법은 판에 박힌 듯 똑같았다. 이들의 사기 수법은 일번사업자·지역센터 설립→투자자 유치→먹튀 전 고수익·고배당 프로모션 진행→사이트·전자지갑 폐쇄→잠적 등과 같은 패턴을 보였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외국에서 ICC 사기 수법 국내로 들여와…수익률·입출금 내역 조작

2018년 7월. 조선족 여성인 조씨는 서울 관악구 빌딩에 사무실을 빌려 ICC 서울본부(사당)를 열었다. 조씨는 한국지사 대표·회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국내에서 ICC 사기 작전에 관여했다. 말레이시아 중국계인 두 명의 공모자와 함께였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조씨 일당은 투자자를 모으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여개에 영업소를 세웠다.

조씨는 일번사업자(본점이란 의미)를 연 이후 서울본부(교대)를 비롯해 경북 구미, 인천 송도, 경남 마산, 부천 송내, 경기 안산, 대전, 울산, 부산 등에 '센터'라고 불리는 영업소를 개설했다. 지역 센터에선 상위모집책을 포함해 5~6명이 팀을 이뤄 움직였다. 센터를 두지 않은 일본에선 조씨가 직접 투자설명회를 주도했다.


지역 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개시한 조씨 일당은 투자자들에게 "가상화폐를 ICC에 위탁하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재정거래(거래소 간 실시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매매)를 이용해 매일 0.333%씩, 한 달에 약 10%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위탁한 가상화폐는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과거 옥 장판 등 물품을 주로 팔던 다단계 영업이 디지털 금융 기술과 결합해 신종 다단계 사기 형태로 진화된 셈이다. 또 "10명을 추천하면 추천한 사람에게 8%의 배당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꼬드겼다. 이 같은 추천인 제도는 다단계 영업의 전형적인 투자자 유치 방식으로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금을 반환하는 돌려막기 구조를 가능케 한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ICC는 투자자 유치를 위해 홍보한 내용. (제공=ICC 피해자 단체)

ICC를 비롯한 코인 사기 조직은 하나같이 본사가 외국에 있다고 홍보했다. 외국에 있는 본사를 직접 가보지 않는 한 이를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ICC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전 세계 200개 거래소와 연동해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전 세계에 16개의 센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향후 전자지갑과 사이트를 폐쇄한 뒤, 본사에 이 같은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계산된 전략이었다.


투자를 주저하는 사람들을 꾀기 위해 조씨 일당은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수십 개의 홍보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투자세미나를 표방한 모임을 열기도 했다.


조씨가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에프브이피트레이드(FVP)는 2022년 5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초대해 1주년 행사를 자축하기도 했다. 조씨는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변호사(조씨 변호사)가 FVP는 '합법'이라고 했습니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연 'FVP 1주년 행사' 초대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만 1000명이 넘게 몰렸다고 한다. (제공:FVP 피해자 단체)

2019년 9월 제주 센터를 열었을 땐 지역 유력 인사가 왔다. 아시아경제 취재에 따르면 당시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조씨 일당과 나란히 선 사진을 본 피해자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말했다.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지역 유력 정치인이 센터 개소식에 자리할 정도면 ICC를 믿고 투자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은 "제주 센터장인 신모씨의 지인을 통해 참석하게 됐다"며 "조모씨와는 직접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조씨 일당은 ICC 회원 자격을 얻은 투자자가 코인을 위탁하면 맡긴 잔액이 표시되는 전자지갑을 투자자 휴대폰에 다운로드하도록 했다. 투자자들은 전자지갑에 찍힌 수익률과 배당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는 조작된 것이었다. FVP의 경우 사이트(애플리케이션)를 갑자기 닫기 전까지 매일 수익금을 지급했다.


1억원 가까이 피해를 본 김주연씨(가명)는 "입금한 돈이 FVP 계좌에 안전하게 예치돼 있다는 일종의 '투자 증서'를 발급해줬다"며 "만약 1000달러를 인출하고 싶다고 하면 FVP에서 1000달러 규모의 트론 코인을 제 명의의 업비트 계좌로 보내줬다. 사이트가 폭파되기 전까지 이를 팔아 현금화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씨 일당은 2019년 7월부턴 '로얄클럽'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배당 구조를 도입한다. 위탁금액에 따라 등급을 나눠 배당금을 달리 주겠다고 한 것이다. 조씨 일당이 먹튀하기 3개월 전이었다.


ICC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달러였다. 조씨 일당으로선 이렇게 해서 모인 금액이 성에 차지 않았다. 더 많은 돈을, 더 빨리 빨아들이고 싶었다. 그래서 이러한 배당 구조를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조씨 일당은 로얄 등급이 되면 크루즈 유람선 여행을 시켜주고, 페라리 승용차, 롤렉스 시계를 주겠다고 했다. 또 ICC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면 투자금과 별도로 같은 금액의 주식도 배당하겠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카드도 발급해준다며 실물카드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 사실이 아니었다. 조씨 일당은 이 같은 프로모션을 8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했다가 해당 날짜가 다가오자 프로모션 날짜를 9월30일로 연장하기에 이른다.


"위에 나열된 혜택을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거예요. 카드요? 구경도 못 했습니다. 그 전에 돈 들고 날랐으니까요." ICC 피해자 대표인 오영식씨(가명)가 분통을 터뜨렸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조씨 일당이 선전한 ICC 카드.(제공=ICC 피해자 단체)

존재하지 않은 본사 폐쇄로 인출 막혀…투자자 자산 0원

'알림:ICC의 자금 동결 정보.'


2019년 9월 중순, 갑자기 알람이 떴다. ICC 사이트와 전자지갑을 닫는다는 내용이었다. 인출이 막혔고 전자지갑에 표시된 투자자 개인자산은 모두 '0'이 됐다. 투자자들은 원금이라도 건지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조씨 일당은 '본사의 결정'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고소장에 따르면 애초 ICC 본사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았다. 피해자인 박지수씨(가명)가 사기 사건이 터진 후 조씨 일당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한 ICC 본사를 직접 찾아간 결과 본사가 있다는 건물엔 외부에 임대가 되지 않는 캘리포니아 은행(BANK OF CALIFORNIA)이 자리하고 있었다.


공소장에도 ICC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이 나온다. 2024년 4월에 작성된 공소장엔 "로만 아라얀(ICC 최고경영자(CEO)로 소개)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일시에 자취를 감춤에 따라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자산의 인출이 불가능해졌고, 기업의 실체, 로만 아라얀 등 경영진의 실제 인적 사항과 그들이 수행한 실제 역할, 투자자들이 보유한 가상화폐의 행방이 모두 불분명한 상태"라고 적혀 있다.


조씨 일당은 약 1년의 작전 끝에 137명의 투자자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14억원 상당의 현금 또는 코인을 받아 챙겼다(2023년 1월 공소장 기준). 하지만 전체 피해자의 0.5%만 고소에 참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은 수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ICC 피해자 모임은 추산하고 있다.


재판 중인 조씨는 여전히 자신의 혐의없음을 주장한다. 조씨 변호를 맡은 위법률사무소 이수원 변호사는 "조수연님은 ICC와 FVP의 설립과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으며 수사와 재판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있고, 수사에서도 조수연님이 설립 및 운영에 관여한 정황이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공소사실에도 피고인이 ICC와 FVP를 잘 알지 못한다고 되어 있다"며 "고소인들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고 그렇게 믿고 싶은 거 같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2023년 1월 이 사건의 국내 주범으로 지목된 조씨를 ICC 사건과 관련해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후 올해 4월 서울중앙지검은 FVP 사기 혐의까지 보태 조씨를 추가 기소한 상태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조씨 일당은 자금을 동결하기 전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제공:FVP 피해자 단체)

재판받으면서도 또 사기 쳐…지금도 투자자 모으고 있는 공범들

조씨를 비롯한 사기단 일당은 사기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조씨는 2021년 4월 FVP를 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ICC 사기 건으로 수사를 받는 동안 또다시 사기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투자자를 모으는 방식은 ICC와 유사했다. 이렇게 이들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피해자 총 80명으로부터 263억원을 편취했다.


조씨뿐만이 아니다. 앞서 거론된 두 사건에서 상위모집책으로 고소장에 이름이 적시된 김모씨는 현재 네이버 밴드에 코인 투자 사이트를 개설해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의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5월1일 기준 김모씨는 투자자로부터 1000억원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투자 사기로 수사선상에 오른 인물은 적어도 유사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말한다. 손쉽게 투자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는 조치이므로 사실상 쉽지 않다.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가상자산 형사대응팀장은 "원칙적으로 수사와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는 무죄가 추정되므로 사법적 조치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 내에서 코인 관련 범죄의 정보를 분석하고 적발하는 조직이 코인 관련 피의자와 연루자들의 정보를 공유한다면, 동일한 피의자나 조직에 의한 비슷한 코인 사기 등 범죄를 엄단하고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조직폭력배를 엄단할 때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수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단독]"매달 10% 배당"…서울에서 일본까지 출장 영업[코인사기공화국]
<제보받습니다>

'가상자산 투자사기'에 대해 심층 취재 보도할 예정입니다. 코인 범죄 근절을 위한 종합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보(lsa@asiae.co.kr)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AD

<특별취재팀> ▲팀장 이선애 부장 △김민영 차민영 김대현 황윤주 기자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