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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발견된 신종 말벌 2종, '페더러·나달'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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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원들이 페더러와 나달의 열렬한 팬
“위대한 두 선수에게 존경 표하기 위한 것”

태국에서 발견된 신종 말벌에게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이름이 붙어 눈길을 끈다.


태국 출랄롱콘대 분티카 아리쿨 버처 교수팀은 태국 국립공원 2곳에서 발견된 신종 말벌 6종에 중 2종에 각각 ‘트로포로가스 로저페데레리’(Troporhogas rogerfedereri)와 ‘트로포로가스 라파엘나달리’(Troporhogas rafaelnadali)이라는 학명을 붙였다고 13일 동물학 저널 주키즈(Zookeys)를 통해 밝혔다.


이 말벌들은 다른 4종과 함께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과 카오속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두 종은 다른 곤충의 몸에 알을 낳아서 부화한 유충이 숙주 곤충을 내부에서 잡아먹으며 성장하는 기생말벌로, 몸길이가 6㎜이고 몸에는 검은색, 흰색, 주황색 무늬가 있다.


태국서 발견된 신종 말벌 2종, '페더러·나달'로 명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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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처 교수는 “연구팀원 가운데 2명이 페더러와 나달의 열렬한 팬”이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곤충의 학명은 위대한 두 선수에게 존경을 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생물학에서 학명은 새로운 종을 발견한 사람이 등록을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초발견자의 의도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 4월에는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서 발견된 식물의 학명이 프리소디엘시아 라리사(Friesodielsia lalisae)로 지어지기도 했다. 이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의 본명인 라리사 마노반(Lalisa Manobal) 중 라리사를 넣은 것이다.


연구팀은 연구 보고서에 “연구원 아니사라 담동티가 연구 기간 어려운 시간을 극복하도록 도와준 가수 라리사 마노반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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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0년에는 룩셈부르크에서 중생대 백악기 말에 존재했던 새로운 불가사리 화석을 발견한 연구팀이 핀란드 출신의 헤비메탈 밴드 나이트위시의 보컬 플로어 얀센(Floor Jansen)의 이름을 따 학명을 오피오미트렐라 플로오라에(Ophiomitrella floorae)로 정한 바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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