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주가가 상승세다. 안정적 이익에 기반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20분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2.31% 상승한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리테일 중심의 영업 강화와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이익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이익 회복 예상과 더불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전 부문 실적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 연구원은 "하반기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2018년 이후 35%를 웃도는 배당성향만을 반영해도 배당수익률 7% 상회가 예상된다"며 "올해 이익 상향 조정과 11.4%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대감이 있으면서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4.6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