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산시 등 5년간 82억원 지원
스마트모빌리티학부 등 전문인재 양성
동서대가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해 전원 취업으로 연계하는 주문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모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알렸다.
동서대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부산시 등으로부터 오는 2029년 2월까지 총 82억원을 지원받아 이차전지 소재부터 셀, 팩 및 리사이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다양한 융합분야 전공 학생이 대학과 기업에서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또는 전공 학위과정의 집중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한 뒤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서대는 내년부터 신설되는 스마트모빌리티학부(이차전지 전공, 수소에너지 전공, 전기전자공학 전공, 로보틱스 전공)에 특화된 전공 교육과정과 4주, 8주 모듈형 교과과정 등을 개발해 이차전지 전공학생 및 유관학과, 비전공학생에 맞는 수준별 기업주문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 ㈜코뱃, 코렌스그룹, 팬스타그룹 등 30여개에 필드캠퍼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관련 기업에 전원 취업하는 교육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클린에너지 기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했고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차전지 분야 최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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