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안동·김천 철도 유휴부지 개발사업 민간 공모

국가철도공단은 경북 안동시 법흥동 소재 구 안동역사 유휴부지(7만3739.1㎡)와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 소재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만929㎡)의 지역 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철도부지 민간제안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구안동역사 유휴부지 위치도. 국가철도공단 제공

철도공단은 대상지별 지역 니즈(Needs)와 특색을 반영해 구 안동역사는 안동시 지역특화 관광시설 구축, 김천구미역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조성을 개발 방향으로 정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기간은 7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다. 제안서 접수는 공모 마감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이다.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역별 특색을 반영해 철도 유휴부지를 새롭게 개발함으로써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개발사업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를 철도시설에 재투자하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