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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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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1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부산초연 무대

차이콥스키-마리우스 프티파 콤비, 3대 발레 명작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정통 클래식 발레인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부산초연 무대를 오는 7월 12일, 7월 13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개최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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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샤를 페로의 유명한 동화 속 이야기를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우아한 발레로 그려낸 클래식 고전발레의 대표작으로 ‘3대 발레 명작’이다.


러시아 황실 발레가 절정을 이뤘던 19세기 작품으로 189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이후 130년 이상의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에 의해 1994년 초연됐다.


고전발레의 엄격한 규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고난도의 작품으로 ‘고전 발레의 교과서’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며 모든 무용수에게 어렵고 힘든 작품이기에 세계적으로도 자주 접하기 힘든 명작이다.


플로레스탄 왕궁을 재현시킨 웅장한 무대 세트와 의상, 형식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군무의 완벽한 대형과 주역의 화려한 그랑파드되, 여섯 요정의 바리에이션, 페로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디베르티스망 등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고난도 테크닉이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춤의 향연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수많은 발레 작품 중에서도 이 작품은 공연 시간이 긴 편으로 원작을 포함한 여타 버전들은 3시간을 훌쩍 넘긴다. 이번 무대가 원작과 다른 점은 개정 안무가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에 의해 원안무가(마리우스 프티파)의 원형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작품을 밀도 있게 각색해 극 전개에 속도감을 주었다는 점이다.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여섯 요정의 춤을 2막 결혼식 축하연으로 대체하는 등 매끄러우면서도 집약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스토리 전개를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공연 시간을 120여분으로 압축해 몰입감은 유지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VIP 10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으로,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5인 이상 예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단체할인과 부산문화회관 유료회원 할인(10%), 7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 할인(10%), 방과후행복카드 할인(10%), 다자녀가정 할인(10%), 가족친화적기업인증 할인(10%), 시니어 할인(10%), 예술인패스 할인(10%), 복지할인(50%)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예매 시 1매당 1000원 중복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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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부산시민회관 명품기획공연으로 지난 12월 티켓오픈을 했으며, 부산시민의 큰 사랑을 받아 매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공연예매는 부산시민회관·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와 부산문화회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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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 산업화'의 원흉 '비트코인'…위치추적 안 되자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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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조용히 웃는 건 해커들이다. 암호화폐는 2010년대 중반부터 '몸값' 지불수단으로 각광받았는데, 인질로 삼은 기업에 돈을 어디로 보내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주면서도 누구도 자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수단이 생겼기 때문이다. 해커는 더욱 완벽한 인질극을 벌일 수 있게 된 셈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최대 해킹조직인 러시아 '콘티(Conti)'에서 발생한

  • 25.05.2708:58
    삼성은 최대 14억 보상금…"매달 외제차값 벌게 해줄게" 유혹받는 화이트해커들
    삼성은 최대 14억 보상금…"매달 외제차값 벌게 해줄게" 유혹받는 화이트해커들

    세상에는 두 종류의 해커가 있다. 악의적으로 정보를 탈취하는 블랙해커와 이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화이트해커. 블랙해커들이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로 천문학적인 랜섬(몸값)을 챙길 수 있게 되면서 화이트해커에게 은밀한 제안이 오기 시작했다. 대가를 두둑이 챙겨줄 테니 '검은돈'의 세계로 넘어오라는 손짓을 보낸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에서 화이트해커로 일하는 장형석 팀장(32)도 이런 '악마의 유혹'을 받은 사람 중

  • 25.05.2708:56
    "5억 비싸요? 그럼 3억"…'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음지의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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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 덫에 걸리고도 신고를 안 하는 기업은 양 갈래 길에 선다. 스스로 해커와 협상하거나 전문 협상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사이버보안업체 S2W의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는 "해커들이 피해기업에 랜섬노트(메시지)를 남길 때 해커들과 연락하는 방법, 비트코인 환전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적어 놓는다"며 "그렇지만 기업들은 해킹을 당하면 무조건 당황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전문가의 손을 빌린다"고 했다. '전문가'

  • 25.05.2606:02
    직원 한 명 미끼 물면 더 윗선으로…회사 가장 아픈 곳 찾아 '파도타기'
    직원 한 명 미끼 물면 더 윗선으로…회사 가장 아픈 곳 찾아 '파도타기'

    "해커들은 공격 대상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을 노리고 정교하게 미끼를 던진다. 누군가 그걸 물면 가장 아픈 곳을 찾기 위해 사내 다른 컴퓨터와 서버로 정찰을 시작한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의 박찬암 대표) 이메일을 통한 랜섬웨어 공격은 가장 대표적인 해킹 수법으로 꼽힌다. '국민연금 납부 누락'이나 '경찰서 과속 딱지'처럼 누구라도 한번쯤 열어보고 싶게 교묘한 메일을 보낸다. 거래처인 척 위장해 클릭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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