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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낳아도 1000만원” KB국민은행 노사, 저출생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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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치료비 1000만원
배우자 출산 휴가 20일 등

KB국민은행 노사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생·육아 관련 복지 및 인사 제도를 확대한다. 출생 장려금·난임치료비 지원을 강화하고 육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출생 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이다. 기존 자녀 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1500만원·2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했다.


노사는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에 대해 합의를 완료했다.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는 즉시 시행되며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적용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생을 비롯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만 낳아도 1000만원” KB국민은행 노사, 저출생 지원 확대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2/4분기 노사협의회 조인식'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사진 왼쪽)과 김정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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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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