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R 피칭, 전문가 세션 등 진행
영남권 시작으로 호남·충청·대경권 순차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팁스 운영사 등 투자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팁스 선·후배기업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웰컴 투 팁스' 영남권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8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이다.
최근 공인된 미국의 데이터 분석·리서치 기관인 CB 인사이츠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TOP4로 팁스를 선정하는 등 팁스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성공적인 팁스의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신설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웰컴 투 팁스'영남권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가, 지역창업지원기관 등 다양한 창업주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명한 지역 스타트업 포럼인 ‘부산 단디벤처포럼’과 연계해 개최된다.
'웰컴 투 팁스'영남권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스타트업 IR 세션‘으로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영남권 유망 기술창업·기업(11개사)의 IR피칭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으로의 진입을 촉진한다. 참여한 투자사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게 최대 3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행사 참가자 자기소개, 투자사 역IR,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웰컴 투 팁스'영남권 행사를 시작으로 호남권, 충청권, 대경권 순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수도권에서 권역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통합 본선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금번 '웰컴 투 팁스'행사를 통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는 팁스 운영사와의 네트워킹으로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팁스 운영사들은 유망한 지역 스타트업들을 만날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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