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 등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서울교통공사 처장 등 직원 3명이 직위해제 처분됐다.
2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기술본부 소속 처장 A씨와 직원 2명은 25일자로 직위해제 조치된다. A씨 등은 금품 및 향응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그 비위 정도가 중대하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는 이유다.
앞서 공사 측은 A씨가 납품 관련 수의 계약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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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관련자를 입건하고, 지난 17일 서울교통공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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