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노브랜드' 담은 이마트 24, 100호점 돌파…일매출 8% 늘었다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올해 초 10개점 테스트 후 4월 본격 도입
노브랜드 도입 점포, 평균 일매출 8% 늘어
신규 점포도 기존점 대비 평균 일매출 20% ↑
4월 이후 신규 점포에 '로열티 가맹모델' 도입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 매장이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50여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앞서 이마트24는 올해 초 다양한 상권에 위치한 10개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4월부터 신규점포 확대와 동시에 기존 가맹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는데, 이를 운영하는 점포가 100호점을 돌파한 것이다.


'노브랜드' 담은 이마트 24, 100호점 돌파…일매출 8% 늘었다 이마트24 매장 내 노브랜드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AD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기존 계획보다 약 2주 빠르게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한 기존 가맹점은 도입 전보다 평균 일매출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점의 경우 기존점의 평균 일매출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노브랜드 상품 중 감자칩, 초코칩쿠키 등 간식류를 비롯해 닭가슴살, 매콤달콤닭강정, 숯불데리야끼닭꼬치, 불고기피자 등 냉동·냉장 간편식과 3겹 화장지, 물티슈, 키친타월 등 일상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한 이마트24 의정부용현점 경영주는 "노브랜드를 좋아하는 팬이 많은 것 같다"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돼 좋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마트24가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한 건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이 향후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노브랜드 상품과 이를 활용한 '로열티 가맹모델'을 도입했다. 로열티 가맹모델은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기본으로 하며 가맹점과 본사가 이익을 배분하는 구조로, 4월 이후 오픈하는 모든 이마트24 신규점에 적용된다. 로열티 가맹모델이 적용된 신규점은 19시간 운영 기준으로 매출이익의 71%를 가맹점이, 29%를 본사가 가져간다. 이는 같은 조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주 이익 배분율이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 기존점 중 노브랜드 상품 도입을 원하는 점포는 본사와 협의해 400~500여종의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기존점 경영주는 월회비 구조를 유지하면서 노브랜드 상품 판매에 대한 수익을 경영주와 본사가 배분해 가져갈 수 있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활용한 새로운 가맹모델을 통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향후 노브랜드 운영 상품을 8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송만준 이마트24 운영본부장은 "이마트24는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 속에서 노브랜드 상품, 로열티 가맹모델 도입을 통해 가맹점과 본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려고 한다"며 "앞으로 가맹점과 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동반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