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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에 임신해 행복하다는데…"안타깝다" 반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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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6세 나이에 임신했다는 공무원 글에
누리꾼 갑론을박…"부럽다" vs "철없다"

만 26세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공무원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6살에 임신해 행복하다는데…"안타깝다" 반응, 왜? 만 26세의 나이에 임신을 했다는 공무원이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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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직업 인증을 마쳐야지만 가입이 가능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98년생 임산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17일 기준 조회수 2만8000회, 댓글수 500개를 기록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공무원 직업 인증을 마친 작성자 A씨는 "남편도 나와 직업이 같다. 작년에 결혼해서 현재 임신 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원래도 '둘은 낳아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결혼하자마자 피임을 하지 않았고, 바로 아이가 생겼다. 양가 부모님들도 다 너무 좋아하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A씨 주위 반응은 달랐다. A씨가 20대의 나이에 임신한 것을 지적했다. A씨는 "왜 이렇게 주변에서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솔직히 여행, 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집순이라 더 놀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냥 빨리 아이 키워서 남편이랑 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도 가정적이라 임신기간도 너무 행복하고 다 좋다"면서도 "주변에서 맨날 임신해서 애 키우기 시작하면 세상 끝나는 것처럼 말해 고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임신하고 외형적으로 살도 많이 안 쪘고, 아픈 데도 없다. 검사하면 다 정상으로 나온다"며 "난 큰 사건 없이 아이 낳는 것도 감사한데, 왜 이렇게 내 20대에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다. 내 나이가 그렇게 어린 것도 아닌데"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첨예한 의견 대립을 이어갔다. 대다수는 "주변 친구 중에 임신한 친구를 한 명도 못 보긴 해서 신기하긴 한데, 이미 임산부인데 축하만 받는 게 맞다", "임신 축하한다", "의학적으로 어릴 때 임신, 출산 하는 게 좋다", "나도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일찍 낳을걸'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부럽다", "좋은 선택 하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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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 말에 날카롭게 굴 일이냐", "청춘은 돌아오지 않는다", "임신이 아니라 벌이나 남편에게 문제가 있어서 돌려서 조언해준 것", "요즘 세상에 아이를 낳는 사람이 있구나", "아이 낳으면 다 돈이니까 그렇다", "어린 나이에 애 낳으면 부모님께 손 벌리는 철없는 짓 하니까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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