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이광형 총장이 몬트리올대(Universit? de Montr?al)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몬트리올대는 북미 프랑스어권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캐나다 소재 대학이다. 이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몬트리올대 부속 대학이자 캐나다 최대 공학교육 및 연구기관 중 하나인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Polytechnique Montreal)의 추천을 통해 추진됐다.
모드 코헨(Maud Cohen)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 총장은 “이 총장의 총체적이고 다학제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비전은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이 추구하는 가치와 동일하다”며 “이 총장이 그간의 활동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는 현지(캐나다) 시각으로 15일 열린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의 학위수여식에서 진행됐다.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 출신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세르주 장드롱(Serge Gendron)도 이날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이 총장은 그간 공학 교육과 다학제 연구, 전략 수립, 미래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적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KAIST 출신이 주축을 이루는 대한민국 1세대 벤처 창업자가 기업가로 성장하는 데 선한 영향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등 국내에서 다수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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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03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를 받았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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