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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일평균수출 11.2%↑…"수출 플러스·무역흑자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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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까지의 일평균 수출액이 10% 이상 늘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일 부족한 탓에 전체적인 수출은 소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10일 수출액은 14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


수출 감소는 조업일수가 부족한 영향이 크다. 이달 1~10일 조업일수는 6일로 전년 동기 대비 1일 적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24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이달 일평균수출 11.2%↑…"수출 플러스·무역흑자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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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부족에도 반도체(36.6%)와 석유제품(9.3%)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18.9%)와 철강제품(-12.0%), 선박(-39.7%), 무선통신기기(-1.0%) 등은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0.2%)과 베트남(11.3%), 인도(5.0%) 등은 증가, 중국(-8.5%)과 유럽연합(EU·-19.4%), 일본(-13.8%) 등은 감소했다.


수입의 감소세가 더 가팔랐다. 이달 수입액은 1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다. 10대 주요품목 중 원유(23.9%)와 반도체(10.6%), 석유제품(4.5%)을 제외한 기계류(-8.5%)와 반도체제조장비(-3.7%), 가스(-22.7%) 등 7개 품목의 수입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EU(1.4%)와 미국(4.5%), 사우디아라비아(16.5%)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13.3%), 일본(-22.8%), 호주(-21.0%), 러시아(-35.4%) 등은 줄었다.


무역수지는 8억2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의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142억7500만달러가 됐다.



정부는 6월 전체적으로는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일까지 수출은 조업일수가 1일이 부족해 소폭 감소했는데,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11.2%)을 기록하며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달은 전체 조업일수가 21.5일로 1.5일 부족함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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