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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격 속도' 애플, 첫 AI 플랫폼 인텔리전스 공개…아이폰서 챗GPT 제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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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연례 WWDC서 AI 서비스 대거 공개
'AI 후발주자' 애플, 경쟁사 추격 본격화

애플이 첫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오픈AI와 손잡고 아이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기능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다른 빅테크에 비해 AI 경쟁력이 뒤처져 AI 후발주자란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애플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 및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는 평가다.


'AI 추격 속도' 애플, 첫 AI 플랫폼 인텔리전스 공개…아이폰서 챗GPT 제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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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였다.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텍스트 요약, 원본 이미지 생성, 가장 관련성이 높은 데이터 검색 등의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엄마가 문자로 보낸 팟캐스트를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용자의 아이폰에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접근해 어떤 팟캐스트를 재생해야 하는지를 자동으로 살펴본다.


애플은 애플 인테리전스가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따로 수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혁신의 새로운 챕터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생성형 AI와 사용자의 개인 상황을 결합해 유용한 지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가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완전히 사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또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음성 비서인 '시리'를 통해 챗GPT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사용자들은 연말부터 챗GPT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일부 기능은 2025년 제공된다.


이날 애플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 하반기 애플 기기에 챗GPT가 통합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18도 공개했다. iOS 18은 개별 앱 잠금 기능을 포함해 앱 보호 기능을 강화했고 이메일, 문자메시지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아울러 애플은 이날 행사에 앞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 최신 소프트웨어인 비전OS 2도 공개했다. 비전OS 2에서 사용자들은 일반 사진을 3차원(3D) 이미지로 바꾸고 새로운 동작으로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애플은 미국 현지에서만 판매되는 비전 프로를 글로벌 8개국으로 확대 출시한다. 오는 13일부터 중국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사전주문을 받고 2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는 28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다음달 12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은 출시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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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 주가는 애플 인텔리전스 공개와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체결에도 이날 정규장에서 1.91% 하락 마감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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