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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맛' 극찬해서 샀는데 세균 '득실득실'…판매 중단·회수 나선 카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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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시중에 유통 중인 카이막(튀르키예 전통 크림) 제품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판정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가공 업체 '더 크리머리'가 제조한 '카이막' 제품으로, 포장단위는 100g, 소비기한은 2024년 6월18일이다. 해당 제품의 바코드 번호는 8809990518999이다.


'천상의 맛' 극찬해서 샀는데 세균 '득실득실'…판매 중단·회수 나선 카이막 유가공업업체 '더 크리머리'가 제조한 '카이막' 100g [사진출처=식약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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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더 크리머리’의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수 부적합이 확인됐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섭취를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회수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디저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카이막은 우유 등을 오랜 시간 끓여서 모은 지방층을 크림처럼 굳혀서 만든 유제품이다. 튀르키예(터키) 전통 음식으로 현지에서는 카이막에 꿀, 견과류 등을 곁들여 빵과 함께 아침으로 즐겨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2019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튀르키예 현지 음식을 소개하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천상의 맛"이라 칭찬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당시 백 대표는 "터키 여행하고 한국 들어가면 제일 생각나는 게 카이막"이라며 "그 맛을 잊지 못해 사업을 구상하며 직접 만들어봤는데 도저히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는 일화가 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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