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가 3일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각계 내외빈과 동명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구는 지난 2020년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1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에 나섰다. 준공은 오는 2025년 12월 예정돼 있다.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건축 연면적은 3244.83㎡이며,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가 2층과 3층에는 주민건강센터와 동대본부·마을사랑채 등이 각각 들어선다.
동명동 행정복합센터 건립으로 지역주민에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 간 건강도 지키고 마음도 나누며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 관광의 중심이 되는 동명동에 주민들을 위한 행정복합공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내년까지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을 위한 행정·문화의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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