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치매안심센터, 연말까지 군민 대상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기억력을 키우는 이색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고령군치매안심센터는 행복한 카페에서 6월부터 연말까지 매달 2, 4째주 화요일 10시에서 11시까지 치매 예방과 기억력 향상을 위해 ‘커피 한잔, 기억 한스푼’ 주제로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전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억력 검사(인지선별검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억력 훈련 활동과 치매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현재 기억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인지선별검사를 받고 다양한 기억 훈련 기법으로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또 기억력에 미치는 여러 요인을 알아보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기억력 저하 상황을 예방하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억력 향상 전략과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카페를 활용해 진행함으로써 편안한 휴식공간에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질적인 기억력 향상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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