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문화·관광 자원 공유
주상절리길 등 입장권 할인 혜택도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4일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포천시는 지난해 강동구 친선도시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막걸리와 딸기 등 유명 특산물을 강동구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두 도시는 지난해부터 실무 협의 및 상호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고, 이번 공식 협약을 통해 문화, 관광, 경제,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포천아트밸리,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관광 명소의 입장권 할인 등 주민들이 풍부한 자연 문화관광 시설에 대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천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수희 구청장과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두 도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와 포천시가 협약식을 계기로 더 자주 왕래하고, 서로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주민들이 누리길 바란다“며 ”서울 동부권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강동구와 경기 북부의 중심지 포천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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