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부통제 현황 및 감독 방향 논의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 평가 방법 발표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개선,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3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Two IFC에서 '2024년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대주제는 '국내 내부통제 현황 및 감독 방향'이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의 및 중과실 이슈 사례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 평가 방법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방안 ▲딜로이트 글로벌 자료를 통해 본 글로벌 이사회 여성 비율 현황 및 2024 감사위원회 중점 과제 ▲자금사고 방지를 위한 기업의 내부통제 현황 및 준비사항 등이 있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사례로 짚어보는 고의 또는 중과실 이슈 및 시사점'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회계처리 위반이 미필적 고의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정애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의 의의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다양한 판례를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과 감독의 의의를 설명했다. 최근 대법원이 이사의 감시 의무 이행을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여부로 판단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권대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금융감사 및 자문그룹 파트너가 '금융회사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 파트너는 부서장 등의 책무기술서 및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상 조치 활동 수행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운영 총괄 부문에서 모니터링 및 보고 절차 관련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프로그램에서 발간한 정기보고서 '우먼 인 더 보드룸' 제8판 및 '2024 감사위원회 실무보고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내부통제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다양한 주제와 사례를 다루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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