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양 호평, 한달새 150만개 팔려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와 손잡고 출시한 ‘맛장우’ 간편식이 '편도족(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을 사로잡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배우 이장우를 2024년 간편식 모델로 발탁하고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 콘셉트의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 5종을 본격 출시했다. 맛장우 간편식은 출시 후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각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출시 후 한달 동안 도합 150만개가 팔렸다. 또 배우 이장우와 함께한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도 맛장우 간편식 5종은 1시간 동안 약 1만 6000여개가 팔려나갔다.
맛장우 간편식의 인기 비결은 메뉴 구성과 푸짐한 양, 이장우씨와 심도 높은 토의를 거쳐 발전시킨 제품의 맛이다. 맛장우 도시락은 한국인의 최애 식사 메뉴들에 각종 반찬을 보다 푸짐하게 구성했다. 맛장우 김밥은 기존 일반 김밥보다 4알을 더 추가 구성해 보다 든든히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맛장우 삼각김밥도 일반 삼각김밥 대비 중량을 약 35% 더 늘렸다.
지난 4월에는 세븐일레븐대표 인기 스테디셀러 도시락 상품인 전주식비빔밥의 용량을 30%까지 증량시킨 ‘맛장우곱빼기비빔밥’도 출시했다. 맛장우곱빼기비빔밥은 명품 삼광미에 건강에 좋은 8가지 고명에 계란후라이, 고추장, 참기름까지 구성했음에도 기존 전주식비빔밥보다 g당 단가를 6.4%까지 낮춰 양은 늘었지만, 가격 부담은 최소화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런치플레이션으로 인해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고객들도 한 끼 식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맛과 양을 모두 갖춰진 간편식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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