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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산본·중동·일산·평촌 26만호 중 2만6천호 '먼저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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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산본·중동·일산·평촌 26만호 중 2만6천호 '먼저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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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 5개 지역의 재건축 추진 물량이 2만6000호로 확정됐다. 이는 5개 지역 전체 26만호의 10%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LH 단체장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물량으로 2만6000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5개 지역별 물량은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중동·산본 각 4000호다. 구체적으로 어떤 단지부터 추진할 것인지는 6월 지자체별 공모를 통해 오는 11월 최종 결정된다.


‘선도지구’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이다.


구체적 지구 지정을 위한 추후 일정을 보면 오는 6월25일 공모지침을 확정·공고해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 접수,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확정된다.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 동의율, 정주 환경 개선의 시급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 1기 신도시별로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해 지자체에서 선정 기준을 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아울러 재정비 컨설팅, 정비학교 등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 시민협치위원회·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소통 강화, 특별정비계획 수립 비용 지원 등 선도지구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에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건축물 밀도계획, 기반시설 설치 등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인 기본계획 승인과 인구·주택 수용계획 및 교통·경관계획 등 특별정비계획 협의 등도 신속하게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서 지난 2월 성남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선도지구가 2개 이상 가능한 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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