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어종 번식 억제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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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생물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성성호수공원, 천호지 등에서 동자개와 대농갱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명국 천안시 농업환경국장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천안지회 회원,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방류된 동자개와 대농갱이 치어는 성장 과정에서 배스 등 외래 어종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어 이들의 번식을 억제하고 수질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년 치어 방류와 배스·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 야생생물 서식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방류된 치어들이 잘 성장해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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