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1일 인사 단행
삼성전자가 21일 깜짝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삼성메디슨 대표이던 김용관 부사장을 자사 사업지원TF로 배치했다. 신임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로는 유규태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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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장으로 전영현 부회장을 임명한 가운데 자회사인 삼성메디슨 관련 인사도 병행했다.
김 부사장이 자리를 옮긴 사업지원TF는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인 정현호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김 부사장이 그룹으로 복귀하면서 삼성메디슨 내 그의 마지막 업무는 인수·합병(M&A)이 됐다. 삼성메디슨은 이달 프랑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기술 스타트업 '소니오(Sonio)'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메디슨의 새 수장이 된 유 대표는 1975년생으로 미국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거쳤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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