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겪는 주민을 위해 즉석식품,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전남 진도군 임회면이 지난 16일 ‘임회 나눔 곳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임회 나눔 곳간’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누구라도 생필품과 식료품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행정을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임회면 상연마을 이장 김정호 100만원 △임회면 체육회 100만원 △임회면 선진회 100만원 △진도읍 오문재 50만원 △진도읍 광진머리방 10만원 등에서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한 진도읍 세영지물포 라면 10상자 햇반 5상자(30만원 상당), 진도읍 땅스부대찌개 즉석요리세트 5개(7만원 상당), 진도군새마을금고 흑백미 50개, 임회면 헌복동 장수수산 미역(10만원 상당) 등 식료품을 기탁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임회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후원자원과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서비스를 연계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는 나눔 곳간 꾸러미를 제작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발굴한 위기가구는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살피며 이에 따른 복지 체감도 향상으로 나눔 곳간이 지역사회 복지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나눔 곳간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평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부는 개인, 단체, 기업 등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 임회면사무소 찾아가는 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상 임회면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저소득 취약계층이 나눔 곳간을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후원자 발굴과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나눔 곳간을 시작으로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해 임회면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복지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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