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32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장 대비 460원(2.31%)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2만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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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가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218.1% 증가한 수치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큰 폭으로 상회했는데 일회성 요인 없이 달성한 서프라이즈라는 점이 유의미하며 호실적의 주된 원인은 수출 비중의 확대로, 폴란드향 K2·K9 물량의 본격화 및 아랍에미레이트(UAE)향 천궁-II에 포함된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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