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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오가 푸바오 소유권 주장한 것" 민희진 비판글에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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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하이브 간 집안싸움
민 대표를 푸바오 사육사 강철원에 비유
"강 사육사가 푸바오 데리고 하동간 것"
누리꾼 갑론을박 "다른 얘기" vs "공감"

걸그룹 뉴진스를 두고 있는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 대표를 푸바오의 전담 사육사 강철원 씨에 비유한 글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강바오가 푸바오 소유권 주장한 것" 민희진 비판글에 누리꾼 '갑론을박' 뉴진스를 데뷔시킨 어도어 대표 민희진과 푸바오를 기른 강철원 사육사. [사진=아시아경제 강진형 기자,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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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간 집안싸움을 대한민국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상황에 대입해 설명하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글은 26일 기준 조회수 1000회를 넘길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아이바오를 살뜰히 돌봐왔으며, 푸바오가 태어날 때도 자리를 지키고 중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이를 입장문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한 민 대표에 대입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 글 작성자 A씨는 "민 대표의 주장은 '강바오(강철원 사육사의 별명)'가 에버랜드에 '내가 푸바오 잘 키웠으니 푸바오로 번 돈은 내 것이고, 내가 푸바오를 데리고 경남 하동(판다 주식인 대나무를 공급하는 곳)에 가서 판다 월드를 차리겠다. 이 부부는 푸바오의 아버지 러바오와 어머니 아이바오도 동의했다. 그리고 레몬이, 레시가 인기를 끄는 것도 내 덕이고, 서울대공원이 레서판다를 들이는 것도 내가 잘해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뉘앙스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가 하이브와 벌이는 경영권 갈등이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데리고 에버랜드를 나가려 하는 상황과 같다고 비판한 것이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B씨는 "푸바오와 뉴진스는 경우가 다르다"며 "두 사람 모두 푸바오, 뉴진스를 위한다는 점은 공통점이지만, 에버랜드 측에서 강 사육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나가라' 명령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다른 얘기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누리꾼들은 "민 대표는 뉴진스를 정말 위하는 사람이다", "'출산'했다고 주장하는 말에 동의한다. 갖은 압박에 힘들었을 것", "경영권에는 관심 없다고 하더라. 그저 뉴진스를 위하는 사람이었던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이브를 비판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들은 "강 사육사로 대입하니 이 상황이 이해된다", "민 대표가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하던데, 신빙성이 떨어지는 말 같다", "피프티피프티 사태랑 뭐가 다르냐", "러바오, 아이바오에 레시, 레몬이까지 완벽한 비유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바오가 푸바오 소유권 주장한 것" 민희진 비판글에 누리꾼 '갑론을박'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한편 지난 22일 하이브 측은 어도어에 대한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중 한 명이 본사로부터 '경영권 탈취'를 위한 독자 행보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주장하며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다. 또한 하이브는 25일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영권 탈취'를 구상한 것으로 보이는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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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찬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해당 과정에서 민 대표는 두 시간 넘게 각종 욕설을 쏟아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기자 회견은 유튜브 등 대부분 온라인 플랫폼에 생중계돼 최소 수십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민 대표는 "모든 상황이 희대의 촌극 같다"고 발언하며 뉴진스 멤버 영입 과정과 데뷔 준비 과정 등을 나열하며 그를 둘러싼 소문과 의혹에 하나하나 반박했다. 하이브가 민 대표의 경영권 찬탈 시도 증거로 내놓은 자료에 대해서는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매도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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