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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대 우주청장 윤영빈·임무본부장 NASA 출신 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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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문가 내정…철저히 준비해달라"
윤영빈 "우주 개발 효율적으로 이끌 것"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학교 우주항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 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1962년생인 윤 청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 실장은 윤 청장에 대해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로켓추진연구실을 이끌고 있다"며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의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오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 추진에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연소학회장, 한국분무공학회장, 아시아분무공학회장 등 추진기관 관련 주요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대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장, 차세대우주추진연구센터 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연구와 행정 모두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언론에서 1순위로 찾는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온화하고 인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우주항공청에 성공적 출범과 안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尹, 초대 우주청장 윤영빈·임무본부장 NASA 출신 존리(종합)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내정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왼쪽부터), 우주항공청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 내정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위 임원, 우주항공청 차장에 내정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소개 발언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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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10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카네기 멜론대에서 공공관리 및 정책 석사를 취득한 후 1992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 근무했다.


성 실장은 "나사 헬리오피직스(heliophysics·태양물리학) 프로젝트 관리자,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위성 통합관리본부장, 수석 어드바이저 등으로 근무하는 등 나사에서 29년을 재직하며 나사의 굵직한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우주 분야 전문가로 미 백악관 행정예산국에서 예산 관리자 직책을 수행했다"면서 "존 리 내정자는 나사와 백악관에서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경험, 국제적 고위급 네트워크를 갖춰 임무지향적 프로젝트 중심인 우주항공청 임무 본부를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노 차장에 대해선 "우주항공청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전문성 모두 갖춘 최고 전문가다.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내정한 것은 우주항공청이 조기에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선을 진행하며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우주 항공산업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 실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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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청장은 내정 소감 발표에서 "과거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 경쟁에서 뒤처진 미국이 1958년 나사를 발족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우주 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더불어 우주 개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는 누리호 발사, 다누리 개발 등으로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에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개발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내 국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고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우주 항공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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