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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사칭 이메일…"열람 말고 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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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국정원장을 사칭한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라는 이메일 첨부파일을 받았다면 열어보지 말고 1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보원 명의로 발송한 '경찰보고서'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사이버범죄 수사보고서' 파일이 첨부됐다. 여기에는 수신자가 음란물과 관련한 범죄에 연루됐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첨부파일에 수신자 컴퓨터를 공격하는 악성웨어가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범죄·기소 사실 공지 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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