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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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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의료 현장 복귀 호소..."의료 현장은 귀한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

김태흠 충남지사 "전공의들이 있어야 할 곳은 환자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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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9일 SNS를 통해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중증응급질환 진료 수용 상황은 힘들어지고 있고, 수술과 진료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 대학병원 의료진 등 충남 도민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여러분이 돌아오는 의료 현장은 귀한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이라며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환자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던 전공의들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은 바로 환자 곁"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정부를 믿고 전공의들을 기다리고 있는 충남 도민에게 돌아와 달라"며 "220만명의 충남도민은 아무 조건 없이 반갑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지역의 경우 도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228명 중 208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16개 응급의료기관에서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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