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시세끼' 촬영한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된다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장바위산 공유수면 포함한 주상절리
외관상 해안침식 지형과 조화 이뤄

예능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한 신안 만재도의 주상절리가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고 9일 전했다.


'삼시세끼' 촬영한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된다
AD

주상절리는 용암이나 화산의 쇄설물이 급격한 냉각으로 수축해 형성된 지형이다. 이미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등 다섯 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만재도는 섬 전체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발생한 쇄설물로 이뤄진 용결응회암이다. 화산재, 부석, 암재 등이 상부 물질 하중, 뜨거운 가스, 열 결합 작용 등으로 늘어나면서 굳어졌다.


'삼시세끼' 촬영한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된 지역은 동쪽 장바위산 주변의 공유수면을 포함한 18만1729㎡ 규모 주상절리. 응회암이 퇴적될 당시 온도를 알려주는 용결 조직이 암체 전반에서 고르게 관찰된다. 용결 조직은 화산쇄설물이 고온 상태로 퇴적된 상태에서 기공을 많이 포함한 부석이 하중에 의해 납작하게 눌리면서 만들어진다. 응회암이 600℃ 이상 고온에서 퇴적해야 형성된다.


주상절리는 외관상 오랜 시간 파도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해식동굴, 해식아치, 해식기둥 등 해안침식 지형과 조화를 이룬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해 '삼시세끼' 등 인기 예능에서 자주 소개됐다.


AD

'삼시세끼' 촬영한 만재도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된다

문화재청 측은 "간격과 방향을 달리하는 주상절리가 해안절벽을 따라 다양하게 발달했다"며 "한반도 백악기의 화산 분화와 퇴적환경 해석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 등에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탐방객이 마음껏 보고 느끼도록 철저하게 보존·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