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오는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사회구조 변화상을 파악하고 지역 정책개발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1005가구를 표본 추출해 가구에 상주하는 자 중 15세 이상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다.
조사 내용은 6개 분야 53개 항목으로 ▲가구·가족 ▲소비·소득 ▲고용·노사 ▲복지 ▲사회참여 ▲도 및 시 특성항목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원(27명)이 각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를 직접 만나서 조사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면접이 불가능한 경우 응답자가 직접 기입해 회수하는 방법도 병행 실시한다.
올해 시 사회조사 특성 항목은 10개로 ▲일자리 창출 ▲행복도 ▲유해폐기물 인지 여부 ▲야생화된 반려견에 대한 관리 ▲지역 안전 정책 ▲인구감소 주요인 ▲인구 위기 극복정책 ▲여성 일자리 지원방안 ▲아이들이 행복한 정읍 건설 ▲고령자 취업 장애요인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는 전문기관의 분석과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삶의 수준을 조사한 결과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가 된다”며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의해 통계작성을 위해 수집된 개인정보 등은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조사와 관련해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시 통계조사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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