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4일 스코넥에 대해 신규 가상현실(VR) 게임을 출시해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스코넥은 과거 메타의 투자를 받아 VR 게임인 ‘Strike Rush’를 개발했다"며 "현재는 비공개테스트(CBT)를 끝내고 사전예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메타의 정식 플랫폼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방탈출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년에는 혼합현실(MR) 콘텐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메타의 투자를 받아 출시했던 여타 게임을 살펴보면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출시작의 경우 매출 규모가 의미 있는 수준까지 늘었다"며 "대표적으로 Bonelab의 경우 2022년 9월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는 약 47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코넥의 ‘Strike Rush’ 또한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사전 예약자 수와 출시 이후 판매량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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