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3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고마진 장비인 덴서티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2000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전문 업체로 HIFU, 비침습RF, 마이크로니들RF, Laser 등 다양한 에너지원 기반의 장비 라인업 보유가 강점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81.2%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침습RF 덴서티는 기존 HIFU, 마이크로니들RF 장비 대비 고가에 속하는 장비로, 지난해 8월 미국 FDA 승인 완료 및 현지 Reveal Laser와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4분기부터 동사의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향후 덴서티와 같은 고마진 장비 비중이 상승한다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발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제품 덴서티는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 7월까지 MOQ 150대 수준을 확보했다”며 “과거 포텐자의 성공 사례를 고려하면 덴서티 MOQ도 지속 상승하여 북미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브라질과 유럽에서도 덴서티 판매 강화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장비별 신규 국가 진출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제이시스메디칼은 매출액 1748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2%, 3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3배 수준으로 신제품 효과 및 신규 국가 진출 기대감 대비 저평가 돼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