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미국 올린공과대학교와 지난달 18일 연구 및 교육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12월 켄텍 지도부가 보스턴 인근에 위치한 올린공과대학을 방문하여 상호 관심사와 공동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었으며, 협약은 켄텍 박진호 총장직무대행과 올린공대 아이사코(AI Sacco) 부총장 간 온라인 서명을 통해 진행됐다.
올린공대는 연간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4년제 강소형 사립 학부 공과대학으로 2023년 US News & World Report가 평가한 학부 대학 순위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올린공대는 실습 및 프로젝트 기반의 경험적 학습을 강조하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모델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공분야의 경계를 넘어 서로 협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집중함으로써 올린공대는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동연구, 공동회의, 워크숍, 심포지엄, 세미나 등 상호 관심분야의 협력 ▲교원 및 학생을 위한 연구기회 제공방안 모색,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학생 교류 협력 방안 모색 ▲학술 자료 공동 출판 ▲기타 양 기관의 협의에 따른 교류 협력 활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린공대와의 협력관계를 보다 더 진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올린공대와의 생산적인 협력활동을 공식화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교육, 연구, 기타 양 기관이 추구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