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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재산공개]與 평균 58억…野 최고 자산가는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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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전체 평균 34억…민주당 20억
'100억 자산가' 1명 빼면 모두 국민의힘
이재명은 31억 보유…박정, 340억 신고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나타났다. 100억원 이상 보유한 자산가도 1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국민의힘 소속 108명의 평균 재산은 58억6559만원이다. 500억원 이상 보유한 안철수(1401억3000만원)·박덕흠(562억2000만원) 의원을 제외하면, 41억2326만원으로 낮아진다. 국회의원 전체 291명의 평균 재산은 34억3470만원이다.


[2024 재산공개]與 평균 58억…野 최고 자산가는 박정 국회의사당./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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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166명의 평균 재산은 20억347만원, 정의당 소속 4명은 7억962만원이다. 현역 의원이 1명뿐인 한국의희망(양향자)은 39억5982만원, 진보당(강성희)은 7억7393만원, 기본소득당(용혜인)은 5억565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포함한 무소속 10명의 평균 재산은 25억3087만원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건 양정숙 의원으로, 93억283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김남국 의원은 15억2841만원이 늘어난 30억6219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코인 논란'을 일으켰던 김남국 의원은 토네이도(TORNADO) 99만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5680여개, 클레이튼 45만6930여개 등 15억4644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투자 코인 종류는 78종에 달했다.


여야 지도부 재산 살펴보니…이재명, 31억 신고
[2024 재산공개]與 평균 58억…野 최고 자산가는 박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지하철 아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총선 지지를 호소하던 중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여야 지도부의 재산 현황을 보면, 국민의힘의 경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역이 아닌 탓에 재산 내역이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5억8000만원이 줄어든 24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소재 아파트, 대구 달서구 소재 아파트 등 건물들의 가액 변동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800만원이 증가한 6억8000만원을 신고했으며, 비대위원 중 유일한 현역 김예지 의원은 9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지도부 중 이재명 대표는 3억3000만원이 줄어든 31억1000만원을 적어냈다. 이 대표는 배우자와 자녀들의 재산 항목까지 모두 공개했는데, 건물 가액이나 가족들의 소비 지출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83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성동구 소재 아파트의 전세가 만료되고, 서초구 아파트 전세를 신규 계약한 부분에서 변동 폭이 컸다. 현 지역구 서울 중구성동구갑을 떠나 서울 서초구을에 출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31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민주당 최고위 재산을 보면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15억1000만원, 고민정 최고위원은 9억328만원, 박찬대 최고위원은 27억6549만원, 서영교 최고위원은 28억4168만원, 장경태 최고위원은 7억2360만원을 각각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억 자산가, 대부분 與…민주당 1위는 박정
[2024 재산공개]與 평균 58억…野 최고 자산가는 박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로 후보자 등록을 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여당 최고 자산가 상위 3명을 보면, 국민의힘에선 안철수(1401억1000만원)·박덕흠(562억8000만원)·전봉민(395억5000만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 전체에서 재산 1위로, 보유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안랩의 주가 상승 등 요인이 반영되면서 앞선 신고 때보다 54억3000만원이 늘어났다. 이 밖에도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백종헌(330억원)·이주환(258억8000만원)·윤상현(240억5000만원)·한무경(191억8000만원)·정우택(175억6000만원)·강기윤(120억2000만원) 등 총 9명이다.


민주당에서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박정 의원이 유일했다. 박 의원은 이번 신고에서 지난해보다 165억4000만원이 줄면서 전체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지만, 최종 340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박 의원 재산에서 건물 총액은 398억4000만원에 달했다. 경기 파주시 단독주택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빌딩 1채, 송파구 석촌동 근린생활시설 1채를 각각 신고했다. 상암동 빌딩의 경우 가액이 371억9000만원에 이르렀다. 재산 감소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했던 ㈜아마존카 등 비상장주식에서 증여·양도·평가 방법 등으로 가액이 변동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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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건 홍익표 원내대표, 세 번째는 김홍걸 의원(78억9000만원)이다. 김 의원은 건물 재산으로만 97억60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그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대지와 건물을 포함한 근린생활시설, 서대문구 소재 상가 등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1채(33억7000만원)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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