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비박페스티벌’ 개최 … 축하공연·영화제도 열려

경북 상주시는 청년단체 상익회(회장 신후감)의 주관으로 상주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23일부터 1박 2일간 상주 시내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2024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비박페스티벌은 비박(‘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하룻밤을 지새는 일’)을 기본으로 여러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축제이다. 지난해 첫 개최를 통해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상주시청.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6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은 결과, 무려 1130여팀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292팀이 1박 2일간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비박’을 즐기게 된다.

첫날(23일) 주요 일정으로는 비박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벚꽃길 트레킹과 참가자 노래자랑부터 일반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북천 잔디밭 돗자리 영화제와 각종 부대행사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23일 저녁 시간대에는 유다빈밴드, 스윗소로우, 딕펑스의 축하공연부터 홍염과 수상 연화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야간 공연 후 다음 날 오전부터는 비박 참가자들의 정리 시간을 가지게 된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봄철 상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가시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상주 관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