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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네모라이드' 출시… 제주서 자율주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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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인근 등에서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
일반인 이용… 기술 검증 넘어 상용화 앞당겨

카카오모빌리티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고 제주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자율주행 서비스인 ‘네모라이드’ 앱을 출시한다. 이용자가 앱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면 원하는 출발지까지 찾아와 목적지까지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안전성을 고려해 운전석에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네모라이드' 출시… 제주서 자율주행 서비스 카카오T를 이용해 현대차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로보라이드'를 호출하는 모습 [사진=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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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지역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 아라캠퍼스 인근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지정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속하는 지역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구축, 차량 호출·배차 등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구축을 담당했다.


양사는 2022년 8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카이스트(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와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근거리 커뮤니티 이용자 중심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다 이번 실증 서비스로 이어졌다.


이번 앱 서비스 출시는 이용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는 그간 경기 판교 본사와 정부세종청사 인근,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경험을 쌓았지만 함께 실증을 진행한 현대차·기아 임직원 체험단 등이 대상이었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네모라이드는 일반 이용자로 문턱을 낮췄다. 기술 검증 위주로 진행한 기존 실증 사업에서 나아가 대고객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별도 앱을 내놓은 것도 자율주행 관련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수요에 따라 서비스나 운행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객 서비스를 시작으로 짐을 옮겨주는 물류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지역 확대도 검토 중이다. 파트너사인 라이드플럭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 간 이동이나 제주국제공항 인근 해안도로에서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어 향후 공항 이동 서비스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에 편중된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 사업자들과 갈등이 불가피한 영역 대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리스크를 줄이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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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에서 운행 경험을 쌓으면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실증 사업으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향후 상용 서비스에 적용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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