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TV 새싹기업 20곳 선정…해외진출 사업자금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글로벌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한 판교테크노밸리 내 입주 스타트업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0개 사에 총 9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최근 3년간 유망 스타트업 40개 사에 19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284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 233억원의 국내외 매출액 등 예산 투입 대비 27배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글로벌스타트업 육성사업 사업화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되는 20개 업체는 해외 진출 사업화에 필요한 인건비, 제품개발비, 시제품 제작비, 지적재산권 출원비, 동영상 제작비, 판로개척비 등에 활용 가능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으로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본사가 소재하는 기업이거나, 본사가 경기도에 있고 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나 지사(해외 진출 관련 부서)가 판교 제1·2테크노밸리에 소재하는 기업이라면 할 수 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판교 제1·2테크노밸리 내 우수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