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28일 유치원생들과 3·1독립만세 퍼포먼스

이재준 수원시장이 유치원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수원시는 2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이재준 시장과 리라유치원(매탄동) 원생들이 함께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 태극기 퍼포먼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생 37명이 태극기를 들고, 3과 1 모양을 만들었고, 이재준 시장은 가운뎃점에 섰다. 그리고 다 함께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과 삼일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수원시는 삼일절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시청 본관 로비에서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8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유치원생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소장 태극기, 보물·국가등록 유산 태극기 등의 사진 22점을 전시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1876~1949)가 1941년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벨기에인 매우사(샤를 미우스) 신부에게 준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비롯해 ‘한국광복군 서명 태극기’,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 등을 볼 수 있다. 사진전은 오는 3월4일까지 열린다.

수원시는 청사 본관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