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금융리스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사 피플펀드가 OK금융그룹과 인도네시아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와 심상돈 OK넥스트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해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 인프라 수준에 걸맞은 AI 모형을 개발한다. 피플펀드가 자체 개발한 모형과 솔루션의 성능 테스트를 국내 대형 금융기관 16곳과 진행한 결과, 연체율이 23.2~48.3% 낮아졌고 회생고객감소율은 42.5~75.1%를 달성했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는 “OK금융그룹과 협업 덕에 한국 시장에서 검증한 AI 신용평가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모형과 솔루션을 개발해 현지에서도 신용평가의 기준을 새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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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관계자는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앞으로도 신뢰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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