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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권역별 관광 전략 공유…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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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 협의체 회의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 협의체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역관광 민관협력(거버넌스) 개선'의 후속 조치다.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한 다섯 권역(충청·강원·호남·경북·동남) 지자체와 지역관광조직, 업계 등 관계자 800여 명이 모여 권역별 관광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 권역별 관광 전략 공유…협력 체계 구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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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지역관광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하는 장을 마련해 의미가 크다"며 "각 지역이 고유 매력을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도록 돕고, 지역 곳곳이 관광으로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첫 합동회의를 계기로 권역별 지역관광 협의체를 본격화한다.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지방 공항, 지역 관광업체 등 지역 기반 관광조직들이 분기별 1회 이상 정례적으로 모여 대표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협력하도록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소규모 지역 차원의 논의보다 확장된 권역 단위에서 이뤄지는 협의를 바탕으로 포괄적으로 연계된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 서비스 협력, 홍보 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산업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외래객 유치를 통한 수출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인구 감소에 따른 활력 저하 등 지역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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