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15개 기업에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물산업지원센터는 도내 물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24년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경기도로부터 위수탁받아 운영하는 경기도 물 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2021년부터 해외사업 논의 초기 단계인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센터는 올해 ▲해외 진출 현장 조사 지원사업 ▲수출 유망 물 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경기도 기업관 참가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달 14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센터는 먼저 수처리 공법이나 설비, 장치 등의 수출을 위해 현지 시장 조사에 드는 직접비를 지원해 주는 ‘해외 진출 현장 조사 지원사업’ 3곳을 모집한다. 기업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총비용의 80%, 중견 기업은 총비용의 70% 내에서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현장 조사 소요 비용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 항목은 항공료, 현지 교통비, 통·번역비, 전문가 자문, 시험분석비, 시제품 제작비 등이다.
센터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관세, 무역, 법률, ESG, 동향 분석, 조사 분야 등 수출 시 겪는 각종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2개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총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센터는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 경기도 기업관을 마련하고 여기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 기업은 부스비와 홍보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국제물산업박람회 참여 기업은 부대행사 사전 신청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회에도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한편 센터는 2021년부터 총 27개 사의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수질 측정 시스템 시범 설치 2곳 및 양해각서(MOU) 체결 11건, 해외인증 취득 2건 및 해외 계약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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