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올해 상반기 관내 주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사 선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구립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공개 선발한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구립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강사 모집이 이날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 강사들이 공공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해 상반기 문화정보 도서관과 푸른길 도서관, 청소년 도서관, 효천어울림 도서관 4곳에서 독서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28개이다.
먼저 문화정보 도서관에서는 '놀러와요 영어 동화'를 비롯해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푸른길 도서관은 '캘리그라피로 담는 인문학' 등 1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 도서관과 효천어울림 도서관에서는 '신나는 자연탐험대'와 '엄마와 꼼지락 책놀이' 등 각각 5개와 9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립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강사 지원 조건은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학위 소지자, 경력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강사는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도서관별 프로그램 현황을 파악한 뒤 강의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2월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16일 개별 통보된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뛰어난 역량을 갖춘 강사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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