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쪽방 거주자 공공임대 이주 지원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소'도 운영
경기도 용인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주거 취약가구 주거안정 도모 ▲주거비 부담 완화 ▲주거환경 개선 등 4가지 과제를 수립하고 9억원의 사업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지난 2022년 문을 연 '용인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복지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 60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 밖에도 시는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수선유지급여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