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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부동산 빙하기 "아파트 거래 일제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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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 지난해 11월 전국 매매 거래 특성 리포트
거래량 14.9%·거래금 19.1% 뚝…17개 시도 일제히 감소

전국이 부동산 빙하기 "아파트 거래 일제히 감소" 가양동 아파트 단지.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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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과 매매거래금액 모두 전달 대비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3개월 연속 내려갔다. 10월 들어서 소폭 반등했던 거래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거래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 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4년 1월 2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3년 1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특성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3년 1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은 7만 8905건, 거래금액은 22조 2973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대비 거래량(8만 262건)과 거래금액(24조 5148억원) 모두 각각 1.7%, 9% 하락했다. 지난해 연중 최저치인 1월 거래량(5만 9382건)과 거래금액(16조 3007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전년 동월인 2022년 11월과 비교하면 거래량(6만 7838건)은 16.3%, 거래금액(16조 6912억원)은 33.6% 상승했다.


다만 2018년부터 2023년까지 11월을 기준으로 5년간 전국 부동산 거래를 살펴볼 경우, 2022년의 거래량과 거래액이 제일 적었으며 이어서 지난해 11월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공장·창고 등(일반) 19%, 토지 12.9%, 상업업무용 빌딩 5.6%, 공장·창고 등(집합) 5.3%씩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유형 모두 10월 대비 적게는 2.3%(상가·사무실)에서 많게는 14.9%(아파트)까지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10월 대비 공장·창고 등(집합)이 29.7%, 공장·창고 등(일반) 28.2%, 토지 7.4%, 오피스텔 5%, 단독·다가구가 1.7% 상승했고, 나머지 유형에서 적게는 6.3%(연립·다세대)에서 많게는 19.1%(아파트)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에는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1월 전국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은 10월(3만 1192건) 대비 14.9% 줄어든 2만 6549건, 거래금액은 10월 11조 4646억원에서 19.1% 떨어진 9조 2794억원을 기록하며 모든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11월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세종으로 거래량은 10월 316건에서 31.3% 줄어든 217건, 거래금액은 1531억원에서 31.8% 떨어져 104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세종은 2022년 11월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2.3%, 거래금액도 1.7% 하락하며 전년 동월 대비 유일하게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감소한 지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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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과 비교해 세종 다음으로 낙폭이 큰 지역은 서울과 충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거래량 기준으로는 충북이 22.5% 감소한 1277건, 서울이 전달 대비 21.7% 줄어든 1798건의 매매가 발생했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이 24.5% 떨어진 1조 8359억원, 충북이 24.2% 감소한 2551억원으로 두 곳 모두 20%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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