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지 장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고객성공센터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2020년에 개최됐던 도쿄 올림픽 기간 클라우드 혁신에 기반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했다"라며 "그 이후 여러 이정표가 있었고 이제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올림픽 운영을 위한 코어 시스템을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해왔다"라며 "이것은 클라우드를 통해 올림픽 운영이 크게 변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스탭 및 자원봉사자 관리 포털을 구축했다. 아울러 강원 2024 조직위원회는 티켓 예매 시스템도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티켓 예매 시스템은 14일 동안 46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성화가 올림픽 성화와 함께 점화되며 올림픽 방송 서비스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함께 개발한 방송 솔루션 OBS 클라우드는 라이브는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고화질 라이브 신호를 미디어 권리 보유자에 전송하게 된다.
2009년 설립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가상화 서비스, 대용량 컴퓨팅 등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IOC와 월드와이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안 클라우드에서 호스팅해 OBS를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개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핵심 시스템을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구축했다.
케니 송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업계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한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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