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모 사업 ‘역대 최대’ 1358억원
꼴찌 탈출한 청렴도, 종합평가 2등급 달성
김희수 군수 공약도 순항, 100건 중 추진율 80%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든 김희수 진도군수가 순항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난 한 해 정부의 긴축 재정과 인구 감소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정부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공모 사업에서 총 70건, 1358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8년간 평균 대비 약 1000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공모 사업은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300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03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200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100억원 등이다.
◆ 청렴도 등 각종 평가 지표 ‘껑충’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연말에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민선 7기에서 바닥권을 밑돌던 진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반부패·청렴 캠페인 △맞춤형 청렴 교육 △청렴 방송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했다.
◆ 민원 행정 등 37개 분야 수상
진도군의 적극 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맥도날드와 협업을 통한 ‘진도대파버거’ 출시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로코노미의 선도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김희수 군수 공약도 순항, 100건 중 추진율 80%
민선 8기 김희수 군수의 공약 추진율이 80%를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진도군에 따르면, 5대 분야와 11개 중점 과제 가운데 현재까지 △완료 종결 9건 △완료 후 지속 추진 54건 △정상 추진 37건 등이다.
◆ 새로운 변화와 능동적 일하는 체제 확립
지난 한 해 진도군의 이 같은 성과는 조직과 인적 변화가 ‘성과 촉매제’ 역할을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역량강화 교육과 공모사업 대응 교육, 국도비 확보 공동연수(워크숍)를 새롭게 실시했다.
이와 함께 부군수를 중심으로 ‘맞춤형 성과 향상 특별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했다.
김희수 군수는 “2023년의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직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며 “2024년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고 미래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진도군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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