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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푸른용 음료 2종 열흘간 100만잔 팔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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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프로모션 음료…라떼·밀크티로 구성
음료 위에 치자열매로 만든 얼그레이 폼 올려
"작년 새해 프로모션 음료보다 판매속도 빨라"

갑진년 첫 밀리언셀러 프로모션 음료가 나왔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 선보인 뉴이어 프로모션 푸른 용 음료 2종(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이 판매 시작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스타벅스, 푸른용 음료 2종 열흘간 100만잔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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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제품들은 청룡의 해를 맞아 인기 음료인 헤이즐넛 라떼와 클래식 밀크티를 리뉴얼 한 것으로, 음료 위에 치자 열매로 만든 푸른색 얼 그레이 폼을 올려 청룡의 해를 기념한 제품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강조했다.


푸른색 얼 그레이 폼은 스타벅스가 다양한 원재료를 활용해 수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끝에 만든 것으로 음료 맛을 한층 돋우는 최적의 배합과 질감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들을 기획할 당시 푸른색을 활용한 제품이 익숙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음료는 상대적으로 친숙한 맛의 제품들로 구성했다.


푸른 용 음료 2종은 첫 판매일에 18만 잔 넘게 판매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연간 판매량 1, 2위를 자랑하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와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가 각각 3, 4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매장당 100잔 가까이 판매된 수치다.


이후 푸른 용 음료 2종은 나흘 만에 50만 잔, 열흘 만에 100만 잔을 기록했다. 100만 잔 기준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와 푸른 용 클래식 밀크티는 6대 4 비중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뉴이어 프로모션 음료 3종이 출시 보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기록했던 것보다 닷새나 빠른 것으로, 높은 완성도와 더불어 눈길을 사로잡는 색감이 밀리언셀러에 오르게 한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갑진년 새해 고객의 안녕을 기원하고 청룡의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파란색 폼을 올린 것이 신선한 재미로 다가오며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도 스타벅스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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