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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노션, 2026년 매출총이익 1.3조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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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이노션에 대해 추진 중인 인수합병(M&A)가 성사될 경우 실적과 멀티플 모두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12일 종가는 2만35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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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000억원 규모의 M&A 포함 2026년 매출 총이익(GP)은 1조3000억원이 될 것"이라며 "M&A가 성사될 경우 실적 상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매출총이익이란 광고업계에서 협력사에 지급하는 외주비 등 매출원가를 제외한 금액을 집계한 것이다. 이노션의 2022년 매출총이익은 7650억원이었으며 지난해에는 8400억원(추정)이었다. 지난해 10월 이노션은 2026년 매출 총이익 1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하며 M&A와 지분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의 2023년 4분기 매출총이익은 2400억원,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망된다.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 증가, 영업이익은 6%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광고시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상반기에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집행했던 광고주들의 마케팅비 집행이 커지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역대 최대 규모인 현대차 그룹 7개사가 참석해 관련 물량이 2023년 4분기와 2024년 1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이노션의 '2026 프로젝트'에 대해 김 연구원은 "2024년에 미국·유럽 지역의 디지털 분야 대형 M&A 성사 가능성이 있다"며 "이노션이 목표로 제시한 2026년 매출총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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